3. 텍스트로서의 성경 : 하나님이 계시하시는 것 배우기
세상 속에서의 나가 어떻게 평가 받고 있는지 관심이 많다. 학벌, 누구를 아는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차를 타고 무엇을 가지고 다니는지, 얼마나 버는지로 이러한 것들이 나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 사회의 통념이다.
이러한 사회속에서 살아가는 주체는 나 자신이다. 돌이켜보니, 나는 나의 습자지보다 얇은 지식으로 무식하고 변덕스러운 나를 믿고 세상을 살아가는 용감한 사람이다. 이런 내가 험란한 세상속에서 사는것을 보면서 자주 고백하곤 한다. 내가 여기까지 온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고.. 기도할때마다 나에게 은혜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그런데 평가라는 단어로 내가 냉정하게 나를 평가하자면 내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복주시는 분임을 이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 스스로가 의심들 때가 있다. “이 책을 먹어라”의 3장을 읽고 내가 성경을 지금까지 어떻게 여겨왔는지 다시한번 인식하게 되었다. 성경!! 내방의 나의 성경책은 책상위 컴퓨터 옆에 놓여있다. 성경을 보는 시간은 5분도 체 안되나 컴퓨터는 3~4시간도 거뜬하다. 유진 피터슨이 말하는 성경의 비인격적인 성향: 힘들때 성경에서 위로받고 삶속에서 복을 받기위해 잘살기위해 자주도 아니고 드문드문 성경을 읽고 있다. 성경이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고 자신의 활동을 위해 이용*사용하는 주체가 “나”로써, 삶속에서 자신이 만들고 싶은 만큼 하나님을 위한 자리를 내어드리며 산다. 이러한 삶이 바로 나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평가하시는 나는 어떤가? 몇주전에 했었던 찬양에서 처럼 그 어떤 세상보다 그 어떤 만물보다 하나님의 가장 기쁨은 날 만드심이다. 나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신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로 평가된다. 이러한 말씀도 모두 성경에 써져있다. 말씀만으로도 은혜가 된다. 하나님의 가장 기쁨인 나!
성경은 하나님께서 내게 들려주고 싶어하시는, 내게 보여주고 싶어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져있다. 성경의 저자이신 하나님께서 나에게 성경을 통해 하나님자신을 보여주고 계신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어떤 존재이신지 계시를 통해 보여주고 들려주고 있는 동시에 나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서도 말해주고 있다. 유진 퍼커슨은 삼위일체이신 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성경이 인격적이며 관계적이라고 주장한 것처럼, 성경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내게 결단짓게 하고 울며 기도하게하고 행동하게 한다. “저자와 독자는 모두 포괄적인 존재이며 인격적으로 참여하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성경을 읽는 나와 성령으로 성경을 쓰신 하나님!! 내가 어디에 있던지, 내가 무엇을 하던지, 내가 어떤 상황에 있던지 나의 삶속에 깊이 관여하시고 동행하시는 하나님이심이 성경에서 말해주고 있다.
얇팍한 지식으로 세상을 용감무쌍하게 사는 나 자체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 어느 목사님의 고백처럼 무지무능한 나 믿고는 못사니 전지전능하신 하나님만 믿으며 삽니다. 이러한 고백이 나올수 밖에 없음은 삶속에서 인격적으로 꾸준히 인도하고 이끌어 주시는 삶의 반향으로써 성경이 계시해주신 것을 한마디로 요약한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먹으라”라는 제목이 “우리가 읽는 말이 우리 삶의 내부가 되도록 그것을 받아들이고, 그 리듬과 이미지가 기도의 실천, 순종의 행위, 사랑의 방식이 되도록 하는 독서다”로 풀어주셨다. 성경의 저자이신 하나님을 받아들이는 나로 삶속에서 하나님이 내 삶의 주체임을 고백하며 살도록 나도 든든한 식사를 나누고 싶다. 든든한 식사를 나눌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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